대통령이 개각 명단을 발표한 뒤 국무위원들과 만찬을 하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이다. 이에 따라 당초 9일 또는 10일로 예상됐던 개각이 이르면 8일 전격적으로 단행되거나 9일 오전 개각 명단을 발표하고 저녁에 기존 국무위원들과 만찬을 하는 일정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날 만찬에서 국무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체될 장관을 통보한 뒤 10일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한편, 이번 개각은 적어도 절반이 넘는 8~10명의 장관이 바뀌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발탁으로 자리가 빈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장관 등 재임기간이 2년 이상인 7개 부처의 ‘장수 장관’이 우선 교체 검토 대상이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된 안보관계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