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이 프리시즌 4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7일(한국시간) 오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사수나(스페인)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6분 골을 넣으며 볼턴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볼턴은 전반 11분 엘만데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15분 뒤 터진 이청용의 추가골로 스코어를 2골 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에 오웬 코일 볼턴 감독은 후반 15분 7명의 선수를 대거 바꿨다. 이청용도 그 가운데 한 명으로 매튜 테일러와 교체 아웃됐다.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에 따른 휴식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한 이청용은 프리시즌 4경기(선발 3회)에 나와 1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올드햄전(3-0 승)에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30분을 뛰었다. 이어 2일 후 폴커크전(0-0 무)에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페트로프와 교체 아웃됐다. 지난 2일 세인트 존스턴전(2-0 승)에서도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가장 많은 74분을 소화했다.
볼턴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열릴 예정인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홈 개막전을 갖는다. 프리시즌에서 좋은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내 입지를 다진 이청용은 풀럼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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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기자 rok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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