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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타격?' 누그러든 지방 집값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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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상승하던 지방 집값도 누그러지고 있다. 서울 집값도 17주 연속 하락하면서 전국 집값은 보합세를 지켰다.

8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전국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집값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대전 대덕구(0.4%), 논산(0.4%), 전주 완산구(0.3%), 창원(0.3%), 부산 남구(0.3%) 등 지방으로 나타났으나 상승세는 다소 누그러든 분위기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용인 처인구(-0.5%), 종로구(-0.3%), 양주(-0.3%), 서대문구 (-0.3%), 강남구(-0.2%)순으로 나타났다.

강북 14개구 중 종로구(-0.3%)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부진해지면서 하락했다.
서대문구(-0.3%), 은평구(-0.1%)도 은평뉴타운 3지구의 입주물량 영향과 매수자들의 관망세 지속 영향으로 떨어졌다.

강남 11개구 중 강남구(-0.2%)는 금리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실종된 가운데 4주 연속 하락세다.

영등포구(-0.1%)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매수세 감소와 계절적인 비수기로 문래동과 여의도동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기 용인 처인구(-0.5%)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실종된 가운데, 인근 수지구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양주(-0.3%)는 고읍지구 물량적체 및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는 입주예정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내렸다.

반면 창원(0.3%)은 7월 출범한 창원, 마산, 진해 통합시로 인한 수요 증가와 육군 39사단 이전과 그에 따른 부지 재개발사업 진척 등의 개발 기대심리로 상승했다.

충청 논산(0.4%)은 교통이 편리하여 출퇴근이 용이한 논산시내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한 매매 전환 수요와 논산산업단지 근로자 수요 증가로 오름세를 지켰다.

계룡(0.2%)은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한 매매전환수요, 임대인들의 월세 임대를 목적으로 한 소형아파트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 중이다.

전라 전주 완산구(0.3%)는 인근 정읍, 김제, 남원 등에서 학군 우수지역인 완산구 지역으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대전 대덕구(0.4%)는 편의시설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요 등이 증가하는 수순이다.

부산 집값은 지지난주와 달리, 상승곡선이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남구(0.3%)는 대연1,2구역 재개발 호재 등에 따른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사하구(0.3%)는 작년 10월 을숙도 대교 개통으로 인한 녹산공단 출퇴근 근로자 유입, 2014년 개통예정인 부산 지하철1호선 2단계(다대선)착공 개발호재, 올해 6월 신항 준공에 따른 유입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2주 연속 올랐다.

사상구(0.3%)는 사상구에서 김해를 잇는 경전철의 2011년 4월 개통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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