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강동구 중랑구 성북구 송파구 서초구 등 인사 한 곳과 그렇지 못한 구청간 조직 안정 차이 느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언제 다른 곳으로 발령날지 모르는데 사실상 일이 잡히겠습니까.(서울 한 구청 팀장)


#전 전직 구청장과 함께 보직을 맡아 새 구청장 취임 이후에는 다른 것으로 옮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다른 서울시 구청 팀장)

6.2지방선거를 통해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21개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바뀌면서 구청내 인사 개편을 불가피해 보인다.


7월 1일 민선5기 취임 이후 성동구와 강동구 등 구청에서 국,과,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일부 구청은 구청장이 새로운 직원들을 파악하기 위해 주요 부서장만 바꾸고 나머지는 이달 말쯤 대대적인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몇 구청은 아애 인사를 단행하지 않은 곳도 있다.


종로구 중구 용산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노원구 강서구 금천구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때문에 인사를 한 구청과 인사들 단행하지 않은 구청간 분명한 분위기 차이기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인사를 단행한 구청은 조직이 안정을 되찾으며 행정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는 듯해 보인다.


성동구청장을 4번째 맞고 있는 고재득 구청장이 이끄는 성동구와 이번 선거를 통해 재선 고지에 오른 이해식 구청장이 리드하는 강동구는 취임 초기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하면서 비교적 빠른 시일내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성동구는 고 구청장 취임 직후 과장급과 팀장급 평균 41%에 이른 보직 변경 인사를 단행하면서 일하는 분위기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 때문에 이젠 조직이 제대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특히 주요 보직 한 팀장의 경우 다른 부서들과 협조 속에서 일하는 열정이 느껴질 정도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또 3연임에 성공한 문병권 구청장이 이끄는 중랑구도 같은 부류로 보인다.



송파구 서초구 동작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도 국,과장급 인사들 단행했다.


이와 함께 행정지원과 감사과 교육지원과 홍보과장 등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도 ‘일하는 조직’으로서 비교적 행정의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인사들 단행하지 않은 몇 구청들은 간부들부터 구청장 의중을 읽을 수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구청은 주요 보직 공무원들의 열정을 읽기 힘들어 보인다.


특히 몇 개 구청 주요 보직 팀장들은 자신의 신분 불안을 이유 때문인 듯 열정적으로 구청장을 보좌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울 정도다.


한 구청 공무원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 조직의 활력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든 ‘새 술은 새 부대에 넣는다’는 원칙에 따라 새로운 조직과 인사 개편이 빠를 수록 좋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내 대부분 구청들은 조만간 이뤄질 서울시 조직 개편과 맞물려 자치구간 순환 보직 인사와 함께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곧 바로 내년 예산 편성과 정기 구의회 준비 등 업무에 들어가게 돼 일정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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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시기를 늦춘 구청들은 그만큼 일하는데 여유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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