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국민은행이 3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KB금융지주도 임원 인사를 확정 지으며 발빠른 조직개편으로 안정화에 서두르고 있다.
KB금융지주는 3일 신임 부사장에 윤종규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과 김왕기 전 국무총리 공보실장 겸 대변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종규 신임부사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담당하며 김왕기 신임부사장은 그룹 브랜드 및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신설되는 CPRO(Chief Public Relations Officer)를 담당한다.
윤 전 부행장은 1955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광주상고 졸업 후 외환은행에 입행했고 은행을 다니면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야간으로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을 딴 뒤 삼일회계법으로 옮겨 전무와 부대표를 지냈다.
지난 2002년 김정태 전 행장 시절 국민은행 재무본부장으로 영입돼 개인금융그룹대표를 역임했다. 2004년 김정태 행장과 함께 국민은행을 떠난 뒤 6년만의 복귀다.
김 전 실장은 1955년 대구 출생으로 계성고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코리아헤럴드에 기자로 입사해 중앙경제신문,중앙일보를 거친 언론계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겸 대변인을 지냈다.
그룹변화혁신TFT장을 맡고 있는 박동창 부사장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겸임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카드사설립기획단 단장(부사장 대우)은 최기의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최 부행장은 민병덕 국민은행장과 함께 최종 행장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한편, 같은날 KB국민은행은 5명의 신임 부행장을 임명하고 부행장 업무를 대폭 바꾸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김한옥씨를 비롯해 허세녕(마케팅지원그룹 부행장), 박인병(신탁/연금그룹 부행장), 김재곤(업무지원그룹 부행장), 유성흥(IT그룹 부행장)씨를 각각 신임 부행장으로 선임했다.
부행장 업무분장도 대폭 이뤄졌다. 이날 인사에 따라 김옥찬 재무관리그룹 부행장이 경영관리그룹을, 황태성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이 개인영업그룹을, 이경학 여신그룹 부행장이 여신심사그룹을 각각 맡게 됐고 석용수 HR그룹 부행장은 유임됐다.
국민은행은 이날 부행장 인사와 함께 본부 조직을 13개 그룹에서 10개 그룹으로 축소하고 일부 그룹을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상품그룹 등 3개 그룹이 폐지되고 신탁ㆍ연금본부 등 6개 본부와 9개 부서가 축소됐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생산성 및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복기능을 통폐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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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및 기관고객 영업 활성화를 위한 전담 조직으로 대기업ㆍ기관 고객본부가 신설됐다. 그룹 차원의 전략ㆍ연구 기능 집중을 위해서는 일부 기능을 지주회사로 이관하는 작업도 진행됐다. KB국민은행연구소의 지주사 이관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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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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