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3일 중국증시가 최근 2주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5.51포인트(1.7%) 하락한 2627.00, 선전종합지수는 18.05포인트(1.65%) 내린 1078.98로 장을 마쳤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쉽게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부동산주를 끌어내렸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것도 은행주 약세를 부추겼다.


이날 중국 현지언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민은행이 오는 10월 은행 지급준비율을 추가적으로 인상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공상은행과 바오리부동산이 모두 1% 이상 미끄러졌다. 중국은행(-1.66%) 민생은행(-2.1%) 완커부동산(-1.7%) 등도 하락했다.


중국 보하이증권의 저우 시 스트레지스트는 "시장이 정부의 긴축 완화 정책에 너무나 큰 낙관적 기대를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국증시는 최근 경제성장 속도 둔화를 드러내는 우울한 경기지표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정부가 곧 성장 둔화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10%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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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중국 증시는 경제성장세를 지속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증권사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길고 강한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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