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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진 외인매수..코스피 1790p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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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급등' 외인매수 강해져..1800p 부담도 '음봉 마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재차 경신하며 1790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전날 미리 급등한 탓에 뉴욕증시에 비해 상승탄력은 미약했다. 장중 저점과 고점 높이기가 지속됐지만 일봉은 음봉으로 마무리돼 1800선을 앞둔 부담도 드러냈다.
하지만 외국인 수급은 우호적이었다. 프로그램이 5거래일 만에 매도우위로 전환됐지만 뉴욕증시 급등을 확인한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되살아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이틀간 실질적인 외국인 매수가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던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 현물매수 기조는 현저히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은 동시호가에서도 400억원 가량 현물을 추가 매수하며 코스피 지수를 끝내 1790선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33포인트(0.47%) 오른 1790.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796.00으로 거래를 시작했던 코스피 지수는 장중 방향성을 잡지 못한채 1790포인트 매매 공방을 펼쳤으나 동시호가에서 추가 상승하며 1790선을 뚫어냈다.
외국인은 2611억원(이하 잠정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으며 순매수 규모는 5거래일 만에 최대였다.
개인은 269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해 5일 연속 순매도했다.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지만 강도는 약해졌다. 65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장 초반 베이시스가 부진하면서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한때 900억원 이상으로 늘었다. 하지만 베이시스가 전약후강 흐름을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도는 점차 줄었다.
최종적으로는 동시호가 외국인 매수 덕분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 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22억원 순매수로 프로그램은 합계 214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4%) 전기전자(1.06%) 등의 상승이 돋보였다. 의료정밀(-5.48%) 은행(-1.12%) 전기가스업(-0.7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0원(0.86%) 오른 81만7000원을 기록해 4거래일 만에 상승마감됐다.

LG전자(3.41%) LG디스플레이(2.62%) LG(2.58%) 등이 올랐다. 반면 미국 7월 판매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는 1.64%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포함 3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422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이 보합마감됐다.

전날 5거래일 만에 반등했던 코스닥 지수는 재차 약세로 돌아섰다.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481.94로 마감돼 0.04포인트(-0.01%)를 잃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0원(-0.08%) 하락한 1171.60원으로 마감됐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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