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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 신임회장에 이제훈 전 중앙일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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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9대 이제훈 신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창래 어린이재단 대표이사, 최불암 후원회장, 이홍렬 홍보대사, 유관기관 대표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60년간 우리나라 사회복지 역사를 이끌어온 어린이재단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국제 NGO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4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 신문대학원, 미국 미시간대학교 저널리즘 펠로우십 과정을 수료했다. 1965년 중앙일보에 기자로 입사해 경제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BBB운동 회장,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1년 3월 어린이재단 이사에 선임된 그는 2008년 3월부터 올 3월까지 재단 대표이사을 역임했다. 대표이사 재임기간 동안 소외계층의 어려움 해소와 국민적 관심 유도를 통한 기부문화의 저변화를 위한 활동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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