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운 날씨와 잦은 비로 채소 산지 출하량이 불규칙한 가운데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으로 채소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등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계약과 산지직송, 자동포장 등을 도입해 채소 가격을 낮췄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또 바캉스 시즌에 수요가 높은 쌈채소와 고추도 10~20% 가량 가격을 인하, 적상추(봉)는 1950원에서 1680원으로 13.8%, 추부깻잎은 820원에서 660원으로 19.5%, 풋고추(봉)는 1180원에서 980원으로 16.9% 각각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 채소팀 장경철 팀장은 "계절적 요인과 수요 증가로 인해 채소 가격의 등락폭이 큰 시기지만 산지 대량매입과 유통 단계 축소 등으로 물량을 확보, 한달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가격 등락폭이 심한 시기에 가계소비 절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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