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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명-진종오-한승우, 세계선수권 50m권총 단체전 한국신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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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자 사격 대표팀이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메달 전망을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열린 제50회 세계선수권대회 50m 권총 단체전에서 1686점을 합작해 1681점을 기록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 권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대명(한국체대)은 56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진종오(KT)와 한승우(창원시청)도 각각 562점과 559점을 쏴 한국 신기록 달성에 한몫했다. 종전 기록은 경북체육회 팀이 지난 4월 실업연맹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세운 1684점이다.

이날 우승으로 대표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경기대회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특히 대기만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승우는 지난 6월 14년 만에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기록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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