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티아라가 데뷔 1주년을 기념하는 자축 파티 대신에, 팬들과의 만남을 선택했다.
당초 티아라는 29일(오늘) 데뷔 1주년을 맞아 홍진영 씨야 등과 함께 조촐하게 파티를 벌이기로 했다.
하지만 티아라는 막내 지연이 출연하는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 교생실습'(이하 고사2)의 무대 인사를 함께 돌면서 그녀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이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동시에 지연에게도 힘이 될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티아라는 최근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에게 이런 뜻을 전했고, 김 대표도 흔쾌히 허락하면서 티아라는 데뷔 1주년을 더욱 행복하게 보내게 됐다.
티아라는 "지연이 '혼''공부의 신' 등을 통해서 연기자로도 이름을 알렸는데, 영화 '고사2'는 회사에서도 관여하고 있는 작품이라 부담감이 더욱 클 것 같았다. 그동안 지연이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지켜봐왔으니까, 함께 무대 인사를 도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지연 뿐만 아니라 우리 티아라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티아라가 무대 인사를 돌아서일까, 지난 28일 개봉한 영화 '고사2'는 첫날 관객수 10만명을 돌파하고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도 "꿈만 같다"며 첫 날 반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화 '고사2'의 개봉 첫날 관객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저예산으로 제작했던 '고사1'도 생각나고, '고사2'의 반응도 좋아서 감개무량하다. 또한, 티아라 멤버들이 자축 파티 대신에 지연과 함께 무대 인사를 돌기로 해줘서 기뜩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팬들의 사랑에 티아라도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 해 7월 29일 MBC '황금어장'의 한 코너인 '라디오스타'를 통해서 데뷔했고 '보핍보핍'으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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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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