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민병덕 국민은행장 내정자는 27일 오전 은행장 내정 이후 첫 공식행사로 그룹변화혁신 테스크포스팀(TFT) 출범식에 참석해 "은행장 취임 즉시 TFT에서 만들어내는 아젠다를 조속히 실행에 옮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지주 그룹변화혁신 TFT 출범식에는 어윤대 회장과 민 은행장 내정자, 유강현 국민은행 노조위원장, 박동창 KB금융 부사장(TFT 단장)을 비롯해 TF팀원 90여명이 참석했다.
TFT활동에 대해 노동조합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의 뜻을 밝혔다. 유 위원장은 "위기에 대해 많은 직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그동안 문제가 됐던 영업구조의 과감한 변화, 고비용저효율 구조 극복에 노조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행 출신 내부행장이 드디어 탄생했고 외부에서는 차관급 사장이 온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인선에 대해 평가했다.
민 은행장 내정자와 유 위원장의 인사말 이후 이날 TFT 출범식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9개팀, 23개 사업단위로 구성된 TFT는 앞으로 1년여 동안 영업수익 증대, 코스트 절감을 통한 '경영효율 극대화' 활동을 벌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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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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