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체 발행규모 넘어서..금리 DLS 비중 64%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해 이미 지난해 전체 발행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DLS 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향후에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DLS 발행 규모는 2조884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1조285억원, 하반기 1조7984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발행 규모를 이미 넘어선 것. 상반기 발행 건수도 498건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발행건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DLS 시장이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이중호 연구원은 ▲다양한 기초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DLS 의 투자매력이 커졌고 ▲일부 증권사의 강력한 DLS 시장 개척의지 ▲ELS와 유사한 측면이 많은 DLS에 대해서 투자자들에게 이해시키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올해 DLS 시장은 안정된 대규모 성장을 이어가는 특징을 보였다. 월별 발행 규모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미성숙된 시장의 모습을 보였던 과거와 올해 DLS 시장은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그 규모도 일정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DLS 시장이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처럼 일정 규모 이상의 발행 규모를 유지하며 시장이 다양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발행된 DLS 기초자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금리 DLS가 발행 금액의 64%를 차지해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26%에서 급증한 것으로 금리 인상이 시장의 주요한 이슈였음을 보여준 셈. 신용 DLS의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48%에서 올해 상반기 20%로 줄었고 상품 DLS의 비중도 20%에서 5%로 줄었다. 금리, 환율, 신용, 상품 등 다양한 기초자산이 구성된 복합 DLS의 비중은 6%에서 11%로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주로 금리 및 복합 DLS의 발행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금리 인상에 대한 이슈가 아직 시장에 남아 있는 상황이며 동시에 환율 변화 등에 민감한 상품에 대해서는 복합 DLS 형태의 상품이 개발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D

올해 상반기 공·사모 DLS 발행 비율은 각각 24%, 76%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33%를 기록하며 이례적으로 높았던 공모 발행 비율이 다시 낮아졌다.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