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DLS 발행규모 2조 육박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규모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DLS는 주식을 제외한 일반상품, 이자율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것으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체재 성격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DLS 발행규모는 1조9094억원으로 전년대비 41.3%가 증가했다. 공모발행도 전년 비 67.2% 늘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퇴직연금 시장 확대와 다양한 기초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상환액은 7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나 연상환수익률(-1.8%)은 전년 대비 7.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상장지수펀드(ETF) 를 기초로 발행된 DLS가 금융위기 여파로 만기 상환손실을 시현했기 때문이다.
미상환액은 지난해 말 현재 298종목, 1조4611억원으로 ELS(18조4029억원)의 12분의 1수준이다.
인수방식은 사모비중(79.2%)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모(20.8%)보다 높고 특정인수주체에 대한 의존도가 낮았으며 원금보장 상품 비중(48.7%)은 ELS(38.2%)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DLS 발행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향후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DLS는 원유, 금과 같은 비화폐성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이용할 수 있어 경기, 증시 등의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수익획득이 가능하다.
그러나 금감원은 투자자가 대부분의 기초자산에 대한 예측 및 통제가 불가능하고 복잡한 구조의 DLS 발행이 증가할수록 원금손실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있는 경우 적절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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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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