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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페라리'...F1 대회서 1·2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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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알론소 시즌 2승 거둬..미하엘 슈마허는 9위에 그쳐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붉은 야생마' 페라리가 독일 호켄하임 서킷을 장악했다.

지난 25일 열린 2010시즌 포뮬러원(F1) 월드 챔피언십 11라운드에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가 1위에 올랐다.
알론소는 4.574km의 서킷을 총 67바퀴 도는 독일 호켄하임 서킷을 1시간 27분 38초 864 기록으로 주파했다. 시즌 개막전 바레인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승리.

2위는 팀 동료인 펠리페 마사(페라리, 브라질)가 차지해 소속팀에 원투승을 안겼다.

홈경기 우승에 기대를 모았던 세바스찬 베텔은 페라리의 압박에 선두권을 내주고 3위에 머물렀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독일)는 9위에 그쳤다.
이로써 시즌 11라운드까지 드라이버 포인트는 루이스 해밀턴이 1위(157점), 젠슨 버튼이 2위(143점),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호주)와 세바스찬 베텔이 공동 3위(136점), 페르난도 알론소가 5위(123점)를 기록했다.

F1 시즌 12라운드는 오는 8월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F1은 한해 19라운드를 소화하는 가운데, 시즌 17라운드인 F1 영암대회는 10월 22~24일 개최된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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