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최근 굴업도 주요 관광지에 일반인 출입금지시켜...인천환경단체 "비도덕적"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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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한 대기업이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이 좌절된 후 자신들이 굴업도 내 소유한 땅에 민간인 관광객들의 출입을 금지시켜 시민ㆍ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25일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굴업도의 부지 대부분을 쇼유하고 있는 CJ그룹의 자회사인 씨엔아이레저산업이 최근 섬 곳곳에 외부인 출입 금지 안내판을 설치했다.
굴업도 선착장, 개머리능선입구, 연평산입구, 토끼섬입구등 4곳에 일제히 설치된 게시판에는 "굴업도의 개머리능선일대 및 연평산, 덕물산일대는 법인사유재산으로서 출입을 금지한다"며 "이곳을 출입하고자 할 경우 사전에 출입목적, 출입자명단, 출입시기를 당사에 통지하여 사전 서면승인을 득해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특히 "만약 당사의 사전 서면 승인없이 출입하거나, 야생동식물의 포획/채취, 상업적 활용 시 사유지 무단침입에 의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을 것이오니 이점 각별하게 유념해 달라"는 '살벌한' 충고까지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인천환경련은 "옹진군이 여름휴가를 맞이해 섬 관광객유치를 위해 대규모 홍보를 하고 있는 시점에 일부 대기업이 이와 상반되게 도리어 관광객을 쫓고 있다"며 "아무리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사회라 하나 대기업이 시민을 상대로 공공연히 협박을 가하고, 관광객들을 범법자로 몰겠다는 행태는 더 이상 서민을 위한 기업이라는 가면을 벗은 CJ의 본질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CJ그룹 측은 이재현 회장 일가 소유의 씨엔아이레저산업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굴업도에 골프장과 숙박시설 등을 짓기 위한 '오션파크'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 결과 인허가권을 가진 인천시장에 굴업도 개발 반대 소신을 가진 송영길 현 시장이 당선된 후 CJ그룹이 지난달 관할 옹진군에 개발계획 허가 신청을 취소하는 등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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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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