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과 매일유업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충남 아산에서 진행되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주관'PKU(페닐케톤뇨증) 가족캠프'에 행사진행을 위한 경비 일부와 운행 차량, 그리고 자사에서 생산되는 PKU환아용 식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PKU(페닐케톤뇨증)이란 단백질에 포함돼 있는 페닐알라닌이 혈액ㆍ뇌 조직 중에 축적돼 지능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극히 제한된 식단으로 생활해야 하고, 완치를 위한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는 점에서 환자본인과 가족의 스트레스가 큰 질환이다.
CJ제일제당은 쌀의 단백질 성분을 10분의 1로 줄인'햇반 저단백밥'을, 매일유업은 단백질 성분을 크게 줄인 '저단백 분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의 고객은 PKU 질환자 단 200여명 뿐으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도 원가에 미치지 못해 모두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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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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