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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국방장관 공동성명 주요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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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당국은 한미연합훈련을 동해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불굴의 의지'라는 작전명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1일 "한미연합 동맹 해상 및 공중 전투준비태세 훈련인 '불굴의 의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동맹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 참가인원은 한미 양국의 육·해·공군 및 해병대 8000여명이며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을 비롯한 한미양국 군함과 잠수함 등 모두 20여척이 참가한다. 조지 워싱턴호가 부산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한미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국방부에서 50분 가까이 대담을 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그같이 밝힌 뒤 "북한에 대해 적대적 행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하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방위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란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공동성명 전문.
북한의 천안함 기습공격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은 동맹의 총체적 안보역량을 점검하고, 동맹의 능력을 보다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하신 바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오늘 양국 국방 장관은 향후 수개월 간 동해와 서해상에서 일련의 연합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연합 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서, 북한에 대해 적대적 행위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한미 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방위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첫 훈련은 7월25일부터 동해에서 수일간 실시될 한미 연합 해상 및 공중훈련이며, 미 조지워싱턴 항모, 독도함 및 F-22 랩터 전투기 등을 포함, 한미 연합전력이 훈련에 참가할 것입니다. 이후 실시될 훈련에 대해서도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 계획을 발전시킬 것입니다.

양국 장관은 2015년 12월 한국군에게 전시작전통제권을 전환하고 이와 연계된 주요 동맹현안을 조화롭게 추진하기 위하여 전략동맹을 위한 새로운 계획의 발전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양국 장관은 또한 미국의 핵우산, 재래식 공격, 미사일 방어 능력을 통한 확장 억제 제공, 주한미군 지속 주둔 및 현재의 병력수준을 유지를 포함하여, 지속적으로 충분한 수준의 연합전력을 보장하기로 했다.

한미양국은 지난 60년을 함께 해온 혈맹으로서,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당당히 맞서겠다는 결의를 확고히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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