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1일 "한미연합 동맹 해상 및 공중 전투준비태세 훈련인 '불굴의 의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동맹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국방부에서 50분 가까이 대담을 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그같이 밝힌 뒤 "북한에 대해 적대적 행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하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방위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란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공동성명 전문.
이번 연합 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서, 북한에 대해 적대적 행위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한미 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방위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첫 훈련은 7월25일부터 동해에서 수일간 실시될 한미 연합 해상 및 공중훈련이며, 미 조지워싱턴 항모, 독도함 및 F-22 랩터 전투기 등을 포함, 한미 연합전력이 훈련에 참가할 것입니다. 이후 실시될 훈련에 대해서도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 계획을 발전시킬 것입니다.
양국 장관은 2015년 12월 한국군에게 전시작전통제권을 전환하고 이와 연계된 주요 동맹현안을 조화롭게 추진하기 위하여 전략동맹을 위한 새로운 계획의 발전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양국 장관은 또한 미국의 핵우산, 재래식 공격, 미사일 방어 능력을 통한 확장 억제 제공, 주한미군 지속 주둔 및 현재의 병력수준을 유지를 포함하여, 지속적으로 충분한 수준의 연합전력을 보장하기로 했다.
한미양국은 지난 60년을 함께 해온 혈맹으로서,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당당히 맞서겠다는 결의를 확고히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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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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