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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수주·수출액 100억弗돌파..삼성물산 57억弗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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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삼성물산,동국S&C 등 주요기업들의 해외 수주와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반기 태양광,풍력부문 수주액과 수출액합계가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19일 지식경제부가 신재생에너지협회를 통해 80여개 태양광,풍력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상반기 전체 수주액은 전년동기(12억달러)대비 6.8배 증가한 82억4800만달러, 수출액은 전년동기(10억달러)대비 2배 이상증가한 21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주및 수출액 합계는 전년동기(22억달러)대비 5배에 육박하는 103억9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주액(82억4800만달러)은 부문별로 풍력이 65억9700만달러로 많았으며 태양광은 1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풍력에서는 삼성물산이 압도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한전과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총 발전 용량 2.5기가와트(GW)의 풍력, 태양광 복합발전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풍력부문에서 수주액을 57억1800만달러라고 신고했으며 이는 수주액, 수출액 통틀어 단일계약으로는 최대규모. 전체 수주액의 69.3%, 풍력부문 수주액의 86.6%에 이른다. 풍력부문은 동국S&C(4억5000만달러), 신한(1억5000만달러), 평산(1억4400만달러) 등이 1억달러를 상회했다. 태양광수주에서는 서울마린(2억3100만달러), OCI(2억2800만달러), 네오세미테크(2억2100만달러) 등이 1∼3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총 수출액(21억4500만달러)은 부문별로 풍력(3억4500만달러), 태양광(18억달러)로 태양광이 많았다. 수출에서는 OCI가 태양광에서 전체 수출액의 20%인 4억2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주성엔지니어링(2억달러, 태양광), 현대중공업(1억9000만달러, 태양광), 네오세미테크(1억7500만달러, 태양광), 태웅(1억3000만달러,풍력)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경부는 "국내 조선,중공업회사가 풍력분야에 신규 참여하면서 수주액이 크게 증가했고 수출은 독일 등 유럽과 미국 중국 일본 등의 태양광발전 내수시장이 확대되면서 해외진출이 확대됐다"면서 "하반기 수주를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도 25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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