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의 올 2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24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당 실적은 전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9.7%, 12.6% 감소한 수치다. 현민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실적 회복 속도 둔화와 관련 "화주와의 단가 인상 협의가 지연되고 택배 부문의 비수기 진입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본업 부문에서의 실적 회복이 성장세의 핵심 동력으로 꼽혔다. 현 애널리스트는 "물류 부문의 외형 회복 및 고정비 높은 항만ㆍ하역 부문에서의 물동량 증가가 이익 급증세를 이끌 것"이라며 "아울러 연간 택배 물동량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물동량 증가세에는 세계적인 IT 부문 호황과 증가된 철강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자회사 가치 상승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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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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