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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백화점 정기세일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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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 평균 두자릿수 증가 … 바캉스 관련상품 판매 본격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무더운 날씨와 경기 회복세의 영향으로 주요 백화점들의 여름 정기세일 실적이 두자릿수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여름 프리미엄 세일 기간 동안 기존 점포 27곳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2009년 6월26일~7월12일)에 비해 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광복점과 GS스퀘어 인수로 인해 늘어난 3개 점포, 아웃렛 광주수완점 등을 포함한 전 점포 기준 매출은 무려 19.9% 신장한 수준이다.

상품별는 해외명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4%, 핸드백 24.6%, 유아 24.2%, 대형가전 15.6%, 스포츠 15.6%, 남성의류 11.4%, 식품 9.5%, 아웃도어 9.5%, 여성의류 7.5% 등으로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원피스와 쿨비즈 캐주얼, 여행용 가방 등 여름 상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세일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현대백화점도 17일간의 세일 기간 동안 전국 10개 점포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1%, 신촌 유플렉스를 포함한 매출은 10.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명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9%, 영패션의류 13.3%, 남성의류 12.9%, 스포츠 12.1%, 여성의류 11.3%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의 세일 매출은 기존점 7곳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5.1%, 영등포점을 포함한 전점 기준으로는 27.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화장품을 포함한 명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6.5% 신장하며 전체 매출을 주도했고, 캐주얼을 포함한 남성장르가 20.7%, 스포츠장르는 20.0%, 잡화장르는 10.1% 각각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세일 매출은 15% 증가했다. 명품 매출이 10% 증가했고, 여성의류 15%, 남성의류 17%, 식품이 17% 신장했고, 월드컵 특수를 누린 가전 매출은 무려 96%나 늘었다.

AK플라자의 역시 여름 정기세일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9.5% 늘었다. 남성의류 매출이 15.9% 신장하며 전체 실적을 주도했고 여성의류 10.8%, 가전용품?가구 8.9%, 명품잡화 7.5% 등의 고른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김기봉 팀장은 "경기 회복세와 더워진 날씨의 영향으로 바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관련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장마가 끝나고 바캉스 시즌이 본격화되는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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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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