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자산시장의 반등에도 글로벌 연기금의 자산 가치가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회원국 연기금이 6.7%의 수익을 올렸음에도 불구, 보유 자산 가치는 여전히 지난 2007년 12월 수준보다 평균 9% 가량 밑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를 발표한 진 마크 살로우는 "시장의 빠른 반등 속도에 힘입어 막대한 투자 손실을 기록했던 국가들의 연기금 역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부 국가들에서는 연기금 자산 가치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국 시장의 높은 경제 성장을 등에 업은 호주·칠레·헝가리·아이슬란드·뉴질랜드·노르웨이·폴란드 등 이머징 국가들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일부 국가들의 선전에도 불구, OECD 회원국의 평균 연기금 보유 자산 손실은 지난해 말 기준 2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23%, 2007년 13%와 비교된다.
이번 보고서에는 금융위기 당시 사적 연금보다 운용 실적이 높은 공적 연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공적 연금 보유 자산 가치는 지난 2년 전보다 13.9% 높았다.
한편 연기금의 위험 헤지를 위한 파생상품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스웨덴 AP3펀드의 경우 파생상품 거래가 3배 이상 늘었으며, 포르투갈 역시 6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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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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