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는 이날 15개 이사국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P5(상임이사국) + 2(한국·일본)' 간에 잠정 합의된 초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성명은 천안함이 '공격(attack)' 받았다는 점을 적시하고 이 같은 행위를 규탄(condemn)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이 천안함 침몰의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5개국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비춰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성명에는 천안함 공격의 주체가 북한이라는 표현이 포함되지 않았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북한의 반응, 그리고 여타 관련 국가들의 반응에 유의한다"는 북한측 주장도 명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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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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