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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정두언 여론조사 단일화 합의...11일 쇄신 단일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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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오는 14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후보단일화 변수로 중대 국면을 맞고 있다. 한나라당 전대는 12명의 당권 주자들이 출마해 혼전양상을 벌이는 가운데 4선 중진의 남경필 의원과 재선의 정두언 의원이 9일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남 의원 측 관계자는 9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남경필, 정두언 두 후보가 한나라당의 쇄신을 강력 주장해온 만큼 단일 쇄신후보를 내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선 쇄신모임을 주도해온 김성식 의원의 합류설과 관련,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 의원은 두 후보의 단일화를 반기면서도 전대 완주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남경필, 정두언 의원 측은 여론조사 문항과 방식 등에 대한 실무적 논의를 거쳐 일요일인 11일 여론조사를 실시, 이르면 밤늦게 쇄신 단일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의 쇄신을 강하게 요구해온 두 후보가 연대할 경우 안상수, 홍준표 의원의 선두권 다툼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남경필, 정두언 의원의 단일화 합의로 전당대회를 둘러싼 주요 후보들간의 합종연횡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친이계, 친박계, 중도쇄신파 후보들이 교통정리를 이루지 못한 채 전대에 뛰어들면서 1인2표제의 향방에 전대 막판 판세가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병수(3선), 이성헌, 이혜훈, 한선교(이상 재선) 등 4명의 의원이 출마한 친박 진영은 일부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강제적 교통정리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또한 홍준표 의원과 양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안상수 의원은 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나경원, 김대식 후보 모두 같이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분이기 때문에, 같이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며 단일화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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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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