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의원 측 관계자는 9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남경필, 정두언 두 후보가 한나라당의 쇄신을 강력 주장해온 만큼 단일 쇄신후보를 내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경필, 정두언 의원 측은 여론조사 문항과 방식 등에 대한 실무적 논의를 거쳐 일요일인 11일 여론조사를 실시, 이르면 밤늦게 쇄신 단일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의 쇄신을 강하게 요구해온 두 후보가 연대할 경우 안상수, 홍준표 의원의 선두권 다툼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병수(3선), 이성헌, 이혜훈, 한선교(이상 재선) 등 4명의 의원이 출마한 친박 진영은 일부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강제적 교통정리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또한 홍준표 의원과 양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안상수 의원은 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나경원, 김대식 후보 모두 같이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분이기 때문에, 같이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며 단일화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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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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