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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강북구청장 ‘낮은 행보’ 주민들로부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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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행보에 이어 수행 비서에 문 열지 말도록 지시하는 등 낮은 자세 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대로 '낮은 행보'를 계속하고 있어 구청 공무원들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지난 1일 취임 직후 어려운 주민들을 찾는 현장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그 날 박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지역을 깨끗하게 하는 환경미화원들이 있는 오현적환장을 찾아 이들의 애로를 듣고 격려했다.

박 구청장은 요즘도 매일 3개 동씩 방문,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또 매일 오후 2~4시 구청장실에서 주민들과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 행보’을 계속하고 있다.
과거 구청장으로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 구청장이 취임 이후 차에서 내릴 때 비서로 하여금 문을 열지 않도록 지시하는 등 낮은 자세의 ‘겸손 행보’를 보여 구청 공무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박 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할 때도 수행 인원을 1~2명으로 줄인 것도 과거와 크게 다른 점.

과거 같으면 구청장이 현장에 뜨면 국,과장급 10여명이 수행하는 모습을 보인 점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강북구청 홍보과 관계자는 “박 구청장께서 당초 약속한대로 어려운 주민들을 찾는 현장 행정과 겸손한 행정을 보여 주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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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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