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투어 니치코여자오픈 최종일 연장접전 끝 아마누마 제압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번엔 신현주(30ㆍ사진)가 일본 무대에서 연장접전 끝에 우승했다.
신현주는 4일 일본 토야마현 야오골프장(파72ㆍ6542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치코여자오픈(총상금 6000만 엔) 최종 3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쳐 아마누마 치에코(일본)에게 동타(8언더파 208타)를 허용했지만 연장 첫번째 홀에서 곧바로 아마누마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이 1080만 엔이다.
신현주 역시 "오랫동안 우승이 없어 이대로 일본 투어가 끝나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내비쳤다. 신현주는 이어 "아직도 꿈만 같다"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면서 "일단 올해 목표를 상금랭킹 '톱 10' 진입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신현주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이로써 올 시즌 안선주(23)와 박인비(22ㆍSK텔레콤), 신지애(22ㆍ미래에셋), 전미정(28ㆍ2승) 등과 함께 시즌 6승째를 합작했고, 통산 승수도 99승으로 늘어났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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