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상이 노인층 및 뇌졸중 환자를 위한 식품시장에 진출했다.


대상은 지난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뉴케어 토로미 퍼펙트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고령친화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박성칠 대상 사장(사진)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도 많은 선진국처럼 고령사회로 넘어가는 급격한 과도기에 서 있다"면서 "이번에 출시된 ‘뉴케어 토로미 퍼펙트’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고령친화식품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상웰라이프를 통해 선보인 ‘뉴케어 토로미 퍼펙트’는 목 넘김이 힘든 연하(삼킴)장애 환자용 점도증진식품으로 고령친화식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주로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자와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연하(삼킴)장애는 입을 통해 들어온 음식물을 삼키는데 문제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음식물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잘못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키거나 음식물 섭취부족으로 탈수와 영양실조 등의 심각한 질병을 초래한다.


따라서 고체나 액상의 음식물에 첨가하여 점도를 증진시켜 젤리나 푸딩형태로 만든 뒤 기도가 아닌 식도로 천천히 넘길 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점도증진제다.


일본 건강산업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일본에서는 고령자와 환자용식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1000억엔(한화 1조원 이상)에 달한다. 그 중 점도증진제를 비롯한 연하장애식품 시장 규모는 100억엔(한화 1000억원 이상)으로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연하장애식품 시장 규모가 연 10억원에 불과하다.


대상웰라이프는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뇌졸중 등 신경계질환자가 증가됨에 따라 점도증진제를 찾는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하고 이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로 했다.


대상은 지난해 7월부터 일본의 연하장애 보조식품 선두업체인 닛신 오일리오그룹 주식회사와 공동으로 점도증진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1년 만에 ‘뉴케어 토로미 퍼펙트’라는 이름으로 한국형 점도증진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조규련 대상웰라이프 마케팅팀장은 “소량으로도 점도 형성이 빠르며 찬물에도 쉽게 용해되고 입자가 부드러워 연하 장애 환자에게 최적의 제품”이라며 “수분공급과 영양은 물론 음식 본래의 맛까지 느낄 수 있어 환자의 먹는 즐거움을 되살려주고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AD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대한연하장애학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한국임상영양학회 소속의 의사와 작업치료사, 영양사, 간호사 등 의료전문가가 참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강욱 기자 jomaro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