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지난 1~2일 내한공연을 펼친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프랑스 음악을 담은 새 앨범 '파리의 꽃 (Fleur De Paris)'을 발매했다.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세계 최고의 명문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의 다양한 소모임 연주단 중 가장 유명한 단체로 첼리스트만으로 구성된 12명은 정해진 지휘자 없이 서로 리더를 맡아가며 연주한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의 원곡들은 첼로 12대를 위한 악기 편성은 아니지만 12대의 첼로가 연주하기에 적절한 성격을 지닌 곡들 중 선곡됐으며, 이들 작품 중 대부분이 1940년대 프랑스 파리에서 유행한 곡들이다.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막바지 나치의 탄압 하에 있던 프랑스 예술은 특별한 긴장감을 갖고 있었는데, 앨범의 마지막 트랙을 장식하고 있는 ‘인간의 얼굴’은 이러한 상황을 잘 표현한 결과물로서 이 음반의 가장 중요한 수록곡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샹송의 화신 에디트 피아프의 명곡 ‘장미빛 인생’나 파리의 유명한 유흥가를 그리고 있는 왈츠 리듬의 곡 ‘피걀’, 아코디온으로 연주하는 왈츠곡인 ‘파리의 하늘 아래’와 ‘파리의 다리 밑에서’ 등은 2차 대전 이후 번성된 파리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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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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