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도쿄 땅값 '추풍낙엽' 14년래 최대하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도쿄의 평균 땅값이 올해 1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년래 최고폭 하락세다.

1일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도쿄 고급주택가인 덴엔초후 지역 땅값은 1㎡당 60만엔을 기록, 전년 대비 6만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쇼핑으로 유명한 도쿄 긴자의 땅값은 1㎡ 당 평균 2320만엔으로 여전히 일본 내 최고 비싼 지역으로 꼽혔지만 전년 대비로는 25.6%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6년래 최고 낙폭이다.
올해 일본 전체 평균 땅값은 지난 1월 일본 전국 모든 지역의 땅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여파로 인해 전년 대비 평균 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3년만에 최대 낙폭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금융 위기로 인한 충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본 부동산 시장은 지난 10년간 1990년대초 부동산 버블 붕괴로 인한 금융권 악성부채와 이로 인한 경기 침체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오사카 지역 평균 땅값은 전년비 8.3% 떨어졌으며, 나고야와 주변 지역 평균 땅값 역시 7.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사카에 위치한 테즈카야마나카 지역은 1㎡당 27만5000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5000엔 하락했으며, 나고야 호리와리쵸의 1㎡당 평균 땅값은 전년비 1만엔 떨어진 22만5000엔을 기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