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20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한 기업이 44.2%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일부만 반영한 곳이 47.1%, 전부 반영한 곳은 3.9%였다.
중소기업들은 주거래 원사업자에 대한 요구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변동분을 납품단가에 의무적으로 반영해 달라(75.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원자재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로는 '대기업의 담합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강력한 단속·제재(45.2%)', '원자재 공동구매 활성화(22.6%)', '원자재 구매자금 지원(16.8%)' 순이었다.
특히 중소기업의 38.9%는 원자재가격 인상분에 대한 납품단가 현실화를 위해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납품단가 문제를 주제로 보고서를 발간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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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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