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를 보고 있노라니 축구선수들의 드리볼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 모습을 가만 보면 상체는 많이 움직이지 않고 발만 많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달릴 때 구부러진 상태의 팔꿈치는 몸의 앞쪽보다는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예를 들어 100m 달리기로 전력 질주가 필요하다면 상체를 숙여 팔을 전후로 많이 움직여야 하겠지만 마라톤을 할 때는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상체를 쓰지 않고 세워 팔꿈치는 뒤로 가도록 하고 뛴다. 이처럼 시간이나 거리에 따라 쓰는 근육들이 다르고 호흡량 등에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에 따라 뛰는 방법과 자세도 달라지는 것이다.
골프도 마찬가지로 하체를 잘 쓰기 위해서 팔꿈치를 뒤쪽으로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 팔꿈치가 뒤로 가는 느낌을 주면 팔과 몸통, 다리가 조화를 이뤄 부드러운 스윙을 하게 된다. 팔꿈치의 움직임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상체의 움직임이 달라지는데 이러한 상체의 움직임은 하체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스윙에 특히 중요한 것이다.
스윙에 영향을 미치는 근육들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보행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팔꿈치는 뒤로 빼고 발 뒤꿈치가 먼저 바닥에 닿게 하여 뒤로 걷는 느낌으로 보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무릎이 아픈 환자의 경우 상체가 숙여진 상태에서 보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뒤로 걷는 듯한 느낌으로 보행하는 것은 특히 도움이 된다.
자생한방병원 골프척추관절클리닉 조계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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