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월드컵 시즌엔 극장이 텅텅 빈다'는 속설은 옛말이 돼버렸다. 이제 '월드컵 특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월드컵 기간 중 흥행하는 영화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포화속으로'는 월드컵이 한창인 지난 16일 개봉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모았다.
'포화속으로' 제작사 측은 "'포화속으로'의 내용 자체가 71명의 학도병들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하는 내용인데 월드컵 대표팀 23명도 축구로 나라를 살리는 것 같다"며 "월요일이었던 21일 9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았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성과다. 월드컵과 영화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제작사는 "이에 발맞춰 배우들도 26일 우루과이전에서는 출연 배우들이 무대인사 후 함께 응원전을 통해 영화의 감동과 축구의 감동을 함께 느끼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온 관객들과 호프데이도 기획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포화속으로'가 월드컵 시즌에 맞춰 얼마나 흥행몰이를 이어갈지도 영화 관계자들의 큰 관심거리가 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