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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닷새만에 찾아온 조정.. 매수단가 낮추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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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닷새만에 하락했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실패 소식과 중국 위안화절상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투심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이상 하락한 1731.48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500포인트 고지를 눈앞에 두고 3거래일만에 1.71포인트 하락한 496.65에 장을 마쳤다.

오랜만에 찾아온 조정으로 고수들의 매매 역시 둔화됐다. 이날 고수들은 신규 종목 매수 대신 조정을 맞아 하락한 보유종목을 추가 매수해 매수단가를 낮추는 한편 단기 급등한 보유종목을 중심으로 수익을 실현하는데 주력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02일째인 22일 연일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독보적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한진중공업홀딩스 코오롱인더의 등 보유종목 하락 영향으로 누적 수익률 41%대로 밀려났다.

코오롱인더는 6월들어 다른 화학주에 비해 주가 오름폭이 크지 않아 '제2의 금호석유'로 관심을 모았으나 이날 큰 폭의 조정을 이기지 못하고 2% 이상 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한화케미칼은 장중 1%대 등락을 기록했으나 장마감직전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시황이 긍정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소비 수혜주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가 고공행진을 벌였지만 이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며 주가가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진중공업홀딩스 역시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당 1만2000원선을 회복했으나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평가 수익도 16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2위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 아몰레드 관련주 AP시스템과 스마트폰 수혜주 삼성SDI가 소폭 상승했으나 와이브로관련주 영우통신과 SBS콘텐츠허브가 하락마감해 누적 수익율을 소폭 끌어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보유종목 AP시스템 덕산하이메탈 삼성SDI는 최근 오는 25일 '갤럭시S'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

김형민 머그클럽팀 팀장은 "스마트폰과 관련한 종목은 갤럭시폰 출시일 이전까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결국 뚜렷한 주가 상승 모멘텀은 구체적인 실적이 발표되는 3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개선폭이 큰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특히 IT와 자동차 관련 주도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 거래일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보유종목 LS가 3%이상 상승한 덕에 이틀 연속 누적 손실을 5%대로 줄였다. 다만 신규 매수한 KT서브마린은 가스하이드레이트 시추일정이 지난 4월 연기됐으나 최근 시추선이 부산항에 입항함에 따라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이 잡힐 것이라는 설이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되지 못하고 1.66% 하락한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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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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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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