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독일 vs 세르비아(A조 18일 오후 8시 30분·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
‘전차군단’ 독일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호주에 4-0 대승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공격력은 매서웠다. 소속팀서 부진하던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르 뮌헨)와 루카스 포돌스키(쾰른)가 골을 터뜨리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히 월드컵 통산 11호 골을 넣은 클로세는 이번 대회서 브라질 호나우두의 월드컵 최다골 기록(15골)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관건은 202cm ‘공중 폭격기’ 니콜라 지기치(발렌시아)를 비롯한 공격진의 활약이다. 조커로 자주 기용되는 단코 라조비치(제니트)가 초반 일찍 그라운드에 나설 수도 있다. 다른 선수들의 면면도 탄탄하다. 유럽 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고루 모여 있다. 자신감만 갖춘다면 최강 독일과도 대등한 대결을 치를 수 있다.
독일은 호주전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알린 주역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메주트 외칠(브레멘)은 화려한 테크닉으로 발라크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마르코 마린도 큰 무대 적응을 모두 마쳤다. 바이에르 뮌헨의 신성 뮐러 역시 다양한 재능을 뽐내며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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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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