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다이어트 관련 부작용 사례는 152건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식품 섭취 후 경험한 부작용 증상(복수응답 155건)은 위장장애 44.5%(69건), 뇌신경ㆍ정신장애 21.9%(34건), 피부장애 11.6%(18건), 간ㆍ신장ㆍ비뇨기계 장애 11.0%(17건) 순이었다. 또한 64.4%(38건)가 부작용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았고, 실제 다이어트 식품 섭취 후 체중감량 효과를 보았다는 경우는 22.0%(13건)에 불과했다.
또 다이어트 식품 판매 사이트 16개를 대상으로 다이어트 식품의 광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일반식품임에도 불구하고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체중감량 효과를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원료와 관계 없는 효능ㆍ효과를 광고하고 있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다이어트 제품의 과장광고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건의했다"면서 "소비자는 다이어트 식품의 선택과 부작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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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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