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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전에서 레이저빔 세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는 "12일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에서 발생한 레이저 불빛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FIFA는 이미 경기장 관리자에게 이번 사건을 상세하게 조사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FIFA에 사건을 의뢰한 건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아르헨티나축구협회 관계자는 "리오넬 메시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경기 중 초록색 레이저빔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레이저빔은 눈에 직접 비춰질 경우, 두통, 망막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메시는 후반 32분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준비하면서 몇 차례 녹색 레이저빔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킥을 차는 데 큰 영향은 없었지만, 슈팅은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다.
이날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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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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