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14일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강호돈 부사장(울산공장장),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었다고 밝혔다.
강호돈 부사장은 이날 상견례에서 "최근 들어 판매율이 많이 추락했기 때문에 노사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서로 신뢰해 다시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회사의 발전과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서로 노력하는 마음으로 교섭에 임하자"고 말했다.
이경훈 지부장은 "3대 집행부의 정책기조에 따른 요구와 교섭인 이번이 처음인 만큼 충분한 대화와 교섭을 통해 원만하 해결했으면 한다"며 "이번 교섭이 소통의 부재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끔 서로 노력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상견례에서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 상견례를 열고 향후 주 2회씩 만나 교섭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올해 현대차 노조는 임금협상안으로 13만730원 정액 임금인상을 비롯, 별도요구안으로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안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생산직 직급체계 개선 ▲기본급 비율 제고를 위한 수당체계 개선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 날 노조 측은 회사 측 교섭대표들에게 '경청'이라는 책을 한권씩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노측 대표인 박유기 위원장은 "경청을 넘어 소통이 되고 공감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고, 사측 대표인 강 부사장은 "교섭 전 책 선물은 산뜻한 의미로 받아 들여진다. 노사가 서로 노력해서 오늘 받은 신선한 감동이 교섭 마무리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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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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