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해 민간건축사업 중 최대규모급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 신축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대형 건설사간 수주전이 시작됐다.


14일 전경련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3시 전경련 회관 신축공사에 대한 입찰이 서울 여의도 KT빌딩에서 실시된다.

전경련 회관 신축공사는 지하 6층, 지상 50층, 연면적 16만6681㎡ 규모로 지어지는 대규모 공사로 사업비는 약 4000억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올 발주된 민간건축물 공사 규모로는 최대급이다.


전경련은 이번 입찰을 제한경쟁방식으로 실시한다. 제한경쟁입찰은 건축면허가 있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일반경쟁입찰 방식과는 달리, 지나친 경쟁을 막기 위해 시공능력평가·실적·지역 등 일정 수준의 자격을 갖춘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또 최저가 방식으로 진행해 공사 단가가 가장 낮은 업체를 선정토록 방침을 정했다.

전경련은 입찰자격에 대해 '2009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국내건설사 또는 최근 10년간 업무용 건물 50층 이상 시공실적을 보유한 국내건설사'로 선을 그었다.


이에 건설업계 반응은 뜨겁다. 지난 1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SK건설, 쌍용건설 등 11개사가 참가했다.


전경련 신축회관은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파크원 오피스타워 등과 함께 여의도 초고층 스카이라인 중 한 축을 담당한다.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와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설계한 미국의 애드리언 스미스 앤드 고든 길이 설계를 맡았으며 태양광 발전설비와 빗물 재활용 시스템이 갖춰진 ‘친환경 1등급 건축물’로 지어진다.


수주시 건설사들이 얻을 수 있는 브랜드 가치가 매우 크다는 뜻이다. 이어 국내·외적으로 수주 갈증이 심해지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은 이번 공사건 수주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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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28일 입찰 신청을 받은 이후 20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는다. 컨소시엄 구성은 구성원 포함 3개사 이내 범위내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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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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