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0일 천안함사건 관련 중간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징계요구 대상자 25명을 국방부에 통보했다"며 "합참소속 대상자는 합참의장을 포함한 15명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천안함 사건과 연관된 지휘체계 라인의 대대적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문책대상에는 이상의 합참의장(대장)과 해군작전사령관(중장), 2함대사령관(소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상의 합참의장이 문책대상에 오른다면 후임으로 한민구 육군참모총장(육사 31기), 황의돈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사 31기), 이계훈 공군참모총장(공사 23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상의 합참의장이 인사명단에 포함된다면 인사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인사 폭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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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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