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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실업률호조, 금통위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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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5월 실업률이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3.2%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한 5월 실업률 자료에서 취업자도 전년비 58만6000명 증가(2.5%)한 2430만6000명을 기록했고, 비농림어업 취업자 또한 67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

전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PPI)도 전월대비 0.5%(전년동월대비 4.6%) 오른 115.2를 보이며 7개월연속 상승세를 보인바 있다.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결정 주요변수로 꼽는 것은 물가와 고용, 소비, 그리고 설비투자다. 어제오늘사이 발표된 지표로 보면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고, 고용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시중은행과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익일 6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즉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코멘트가 도비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취임후 두번 열린 금통위날 채권금리가 상승했다는 점도 저변에 깔린 우려감이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이 전일 경제회복이 ‘적정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한 영향을 받았다.

채권시장은 일단 지표호조에 따른 금통위 경계감으로 약세출발이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큰폭으로 밀리기 보다는 좁은 레인지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무엇보다 선물만기일이 얼마남지 않아 금통위가 끝나면 빠르게 롤오버장으로 돌입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6월 금통위가 여전히 5월 수준 이상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유지한다. 헝가리 사태가 불거지며 유로존 위기감이 여전한데다 지난 월요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구전략 지연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 아침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도 국제금융시장에서 불안이 확산될 우려를 배제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아시아블로그에서 언급한바 있듯 여전히 4분기에나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한은이 4월중 통화및유동성동향과 5월중 금융시장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5월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자료를 내놓는다. 미국에서는 베이지북과 4월 도매재고및판매, 주간원유재고 등 지표를 발표한다. 210억달러어치의 10년물 국채입찰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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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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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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