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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LH 타운하우스 '월든힐스' 가보니

최종수정 2010.06.10 01:04 기사입력 2010.06.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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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자락 뒷배경.. 외국 건축가 설계로 3개 블록별 개성 뚜렷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새로 들어서는 판교신도시의 서판교 끝자락은 따가운 햇살 아래 차분한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우뚝우뚝 솟은 고층 아파트를 지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는 타운하우스 단지가 눈앞에 나타난다.
수려한 청계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월든힐스(Worden Hills)'다. 말그대로 자연속의 주거단지임을 느낄 수 있다.

기온이 벌써 한여름을 연상케하는 부담스런 날씨에도 샘플하우스를 보려는 인파가 눈에 띈다. LH가 처음 공급하는 타운하우스라고 알려진 탓인지 다양한 연령층이 구경삼아 나들이를 나온 듯 하다.

샘플하우스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주변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타운하우스라고 해서 구경 와봤다"며 청약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 4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벌써 1만1000명을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고 하루 850여통의 전화문의가 걸려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월든힐스' B5-1블록 조감도
◇핀란드 건축가의 손길 담긴 1블록= 골조는 형태를 갖췄고 외부와 내부 마감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월든힐스는 3개 블록으로 나뉘어져 있다. 1블록은 핀란드 건축가인 페카 헬린(Pekka Helin)이 설계했다. 98가구 규모로 16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판란드 국회의사당과 노키아 본사를 설계했다는 이 건축가는 청계산 등고선을 그대로 활용한 동 배치를 계획했다. 건물도 산줄기를 타고 테라스 형태로 만들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도록 했다.

테라스 공간은 모두 서비스 면적이어서 8가구가 공급되는 전용면적 192㎡의 경우 계약면적은 354㎡에 이른다. 넓은 테라스는 개인 공간이어서 텃밭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시원한 공간배치가 특징이다.

일반 연립주택은 단층으로 구성되며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 3개동은 복층 및 단층형으로 혼합 구성돼 있다. 공급면적이 같더라도 테라스와 발코니, 화단 등 서비스면적은 서로 차이가 있다.

◆'월든힐스' B5-2블록 조감도
◇일본 건축가 아이디어 적용 2블록= 2블록 역시 청계산 지형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1블록과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외관을 유리로 장식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넓은 통유리를 적용한 2블록은 커튼이 없는 현재 상태로는 안에서 밖을, 밖에선 안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

요코하마 밋츠코 집합주택과 찌안 와이 소호를 설계한 일본 건축가 야마모토 리켄은 그야말로 혁신적 주거공간을 제안했다. 양면을 유리로 설계, 싱그러운 자연을 담도록 했다.

3~4층의 복층구조 형태이며 9~13가구를 한 개동으로 묶었다. 공용데크 주변에 여러개의 주동 클러스터를 배치하고 중정공간을 도입했다. 규모별로 내부 구조가 다소 상이하며 중정, 후정, 발코니 등의 서비스 면적이 타입별로 차이가 있다.

한 가구가 4층으로 된 전용면적 218㎡와 231㎡는 각 층별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이동이 편리하다.

◆'월든힐스' B5-3블록 조감도
◇미국 건축가의 컬러풀 주택 3블록= 3블록은 형형색색의 외관이 멀리서보면 마치 모자이크를 해놓은 듯 하다. 준 카네코 박물관과 쥬덴버그 프라운가세 아파트를 설계한 마크 맥(Mark Mack) 건축가의 아이디어가 녹아든 까닭이다.

9개 동 102가구로 청계산 방향 후면부에 들어선 3개 블록은 일반 연립형이며 전면부의 6개 동은 복층형의 테라스하우스다.

후면부 주택에는 전체 타운하우스 입주민 공용의 커뮤니티시설과 문고, 인터넷실,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오는 9일 3자녀 특별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일반청약은 15일부터 1순위 접수가 시작된다. 24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7월7일부터 사흘간 계약 체결된다. 분양가는 1블록이 7억2600만~14억2800만원이며 2블록은 8억9200만~14억1600만원, 3블록은 9억600만원~14억3400만원이다.

이지송 LH 사장은 "이번 판교 타운하우스는 새로운 개념의 주택을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기존의 성냥갑 모양과는 전혀 다른 주택을 경험할 전문직 젊은 계층이 선호할 것"으로 예측했다. 문의 (031)8016-0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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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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