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근로소득자 500명 가운데 7명은 일반 샐러리맨들에게는 '꿈의 고지'인 연봉 1억원 이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8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지급명세서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과세를 제외한 과세대상 근로소득(총 급여)이 1억원을 초과하는 이른바 고액연봉자는 총 19만4939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근로소득자 1404만5580명 가운데 1.4%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근로소득자 1000명 가운데 14명, 500명 가운데 7명꼴이었다.
또 보건업(1만2718명, 6.5%), 도매업(1만2470명,6.4%), 부동산업(1만1361명, 5.8%) 건설업(1만530명,5.4%) 등도 1만명 이상의 억대 연봉자를 보유했다.
소매업 종사자 중에서도 억대연봉자가 2263명에 달했고, 농·임·어업의 1억원 이상 월급쟁이도 259명(0.1%)이나 됐다.
특히 금융·보험업의 경우 전체 종사가 46만7천88명 가운데 5만544명이 고액연봉자(10.8%)여서 가장 월급을 많이 받는 직종으로 떠올랐다.
또 이들 억대연봉자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9만2900명(47.7%)이 서울에, 5만1100명(26.3%)이 경기,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태진 기자 tjj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