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일 중국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5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에 비해 하락하고 주요 도시에서의 주택거래가 급감한 데 따른 성장 둔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 하락한 2568.28에, 선전지수는 1.6% 내린 1016.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는 5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월의 55.7에서 하락한 5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4.5를 하회하는 수치다. 또한 HSBC가 발표한 중국 5월 제조업 PMI도 52.7로 전달의 55.2보다 하락했다.


제조업 지표 하락에 중국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 안휘시멘트는 2.2% 하락했다. 중국 2위 철강업체 바오산철강은 1.5%, FAW 자동차는 2.5% 떨어졌다.

센트럴차이나증권의 리 준 스트래티지스트는 "제조업 지표는 중국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며 "주식시장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효과를 나타내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등 주요 3개 도시의 5월 주택 거래가 전월 대비 약 70% 가량 급감했다는 소식에 부동산주도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 반케는 3.9% 급락했고 폴리부동산은 2.8%, 젬달은 2.3% 하락했다.

AD

상하이리버펀드매니지먼트의 장 링 펀드매니저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정부가 긴축 조치를 미룰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성장 모델이 투자와 수출에서 소비로 전환되길 원하고 있다"며 "투자와 성장으로 일궈낸 성장세가 일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보았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