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퇴진설까지 대두되는 등 불안한 일본 정세가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유로화 약세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9686.48로, 토픽스 지수는 0.3% 내린 877.8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20분 현재 0.33% 내린 2583.30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22%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전날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하토야마 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20% 밑으로 추락했으며, 유권자 10명 중 6명이 퇴진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일본 경제 회복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본 증시를 무겁게 짓눌렀다.
여기에 유럽 재정적자 우려 지속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로 인해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며 도요타는 1.06% 하락했고 캐논 역시 0.2%, 소니도 2.02% 미끄러졌다.
카나야마 토시유키 모넥스 애널리스트는 "정치적 악재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매수를 꺼리고 있다"면서 "엔화 강세 속에서 당분간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다. 이날 발표된 5월 PMI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는 5월 PMI가 전달 55.7에서 하락한 5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4.5를 하회하는 수치다.
여기에 지난달 주요 3개 도시 부동산 거래가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상하이증권보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등 주요 3개 도시 주택 거래가 약 79% 가량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폴리부동산은 1.9% 하락했으며 젬달은 1.3%, 차이나반케는 0.88% 떨어졌다. 건축 자재업체 안후이콘치시멘트 역시 1.8% 빠졌다.
리 준 센트럴차이나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발표된 PMI 지수는 중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면서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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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07% 내린 1만9750.96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56% 내림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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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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