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1일 주총 인사말을 통해 "2010년은 새로운 10년의 원년으로 기존 금융업의 틀을 깨고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2020년 글로벌 톱 10'이라는 원대한 도전의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삼성본관 입성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이다.


박사장은 올해 IB업무의 경쟁 격화를 예상하고 그에 당당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2010 회계연도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살아남은 선진 IB들이 한층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국내외 금융시장의 경쟁은 더욱 격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펀드판매사 이동제, 퇴직연금 시장의 본격 성장, 생보사 상장 등 자본시장의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승자와 패자의 명암이 더욱 확연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삼성증권은 지난 10년간 여러 번의 금융위기를 이겨내며 갖춘 강한 체질을 발판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준현 사장의 인사말 전문.

친애하는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Top 10 초일류 회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삼성증권에 깊은 신뢰와 지지를 보내 주신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09 회계연도는 두바이월드 파산, 그리스 위기의 파장, 금호그룹 사태 等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 속에서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영업환경 속에서도 사업 全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특히, 금호채 관련하여 대부분의 증권사
들이 상당한 손실을 본 상황에서도 피해를 전혀 입지 않는 等 다시 한 번 뛰어난 리스크관리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저금리 시대의 투자대안으로 채권, 주가연계증권 等
시의 적절한 상품과 선진화된 자산관리 플랫폼인「 POP 」을
선보이며, 리테일 고객예탁자산을 전년 대비 28.1% 증가한 88.2조 원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법인대상 주식영업 부문에서는 5년 연속 Asia Money誌 1位社로 선정되었고, 시장점유율 또한 국내사 中
1위를 달성했습니다.
IB 사업부문도 창의적인 솔루션 제공을 통해 드림허브 ABS 等
굵직한 거래를 성공시켰고, 홍콩시장에서도 단독 주관사 업무를 진행하는 等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사업 全 부문의 고른 성과로 삼성증권의 2009 회계연도 純 영업수익은 8,958억 원으로 전년대비 15.3% 성장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2,453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한해 삼성증권은 영업부문의 성과뿐만 아니라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선도적 해외진출, 전폭적인 임직원 교육,
선진적 자산관리시스템 도입, 브랜드 경영체계구축 等 미래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를 병행하여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2010 회계연도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살아남은 선진 IB들이 한층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국내외 금융시장의 경쟁은 더욱 격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펀드판매사 이동제, 퇴직연금 시장의 본격 성장,
생보사 상장 等 자본시장의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승자와 패자의 명암이 더욱 확연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지난 10년간 여러 번의 금융위기를 이겨내며 갖춘
강한 체질을 발판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 하고자 합니다.


삼성증권은 올해 강남 等 핵심 자산관리시장의 지배력 확대를
통해 자산관리 名家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할 계획입니다.
올해 初 초고액 자산가를 전담하는 사업부를 신설했고, 특화
지점 개설 및 우수 PB 영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POP을 통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서비스 제공과
채권 비즈니스 강화 等을 통해 거액자산가 서비스 차별화를
추진 중입니다.


법인사업부문은 홍콩 리서치센터와의 공조를 통한 아시아
지역 리서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여 경쟁자와 차별화하고
개인고객 주식을 활용하여 대차영업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IB사업부문에서는 리테일과 CM사업본부간의 시너지를 통해 채권사업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SPAC(기업인수목적
회사), 녹색금융 等 신사업 개척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영국 로스차일드社와 추진해온 해외 M&A 사업의 가시화와 더불어, 홍콩법인을 통한 교차상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CM사업부문은 운용조직을 대폭 보강하여 해외채권 等 신규
상품 공급력 확대는 물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과 전략의 실행을 통해 순수운용 기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저희는 새로운 세계경제 성장의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사업을 대폭 확대한 홍콩 현지법인은 현재 60명이 넘는 글로벌 인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동경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했습니다.


또한 중국증권사와의 협력체계를 구체화하여 우선 교차상장을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발판으로 IB 합자사 설립 및
개인 자산관리까지 중국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삼성증권은 2015년까지 대만, 싱가폴, 인도네시아 等으로 아시아거점을 확대하여 강력한 동북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지난해 삼성증권은 삼성그룹의 글로벌 성장 역사가 담겨 있는
태평로 삼성본관 빌딩에 새롭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2010년은 새로운 10년의 원년으로 이 곳에서 저희는 기존
금융업의 틀을 깨고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2020년 글로벌 Top 10'이라는 원대한 도전의 역사를 써
나갈 것입니다.


삼성증권의 원대한 비전을 믿어 주시고,
다시 한 번 주주님과 고객 여러 분들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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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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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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