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이 증권업 시가총액 1위 탈환, 신용등급 상향, 브로커리지 및 IB업무 성과를 주주들에게 공표하며 자신감에 가득찬 모습이었다.
그는 1일 열린 대우증권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 2010년에도 대우증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권사로서, 국내 금융산업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투자은행(IB)와 견줄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로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세철학의 개척자로 일컬어졌던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을 인용했다. 임사장은 "누구도 해낸 적 없는 성취란,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방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어떤 경쟁사들보다 기회를 선점하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접근해 ‘그 누구’도 해낸 적 없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IB로 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산은금융그룹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의 금융을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녹색성장, 공기업 민영화 등 금융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역할론도 내세웠다.
다음은 임기영 사장의 주주총회 인사말 전문.
존경하는 주주 및 고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대우증권에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시는 주주 및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09 회계연도는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뒤흔든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일류 금융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매우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5년 연속 Brokerage 수익 MS 1위, 종합자산관리잔고 39조원 돌파 및 당기순이익 3,191억원 달성이라는 업계 최고의 실적을 시현했으며, 신용등급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한 단계 격상되었고 2년 8개월만에 증권업 시가총액 1위를 다시 탈환하는 등 명실 공히 대한민국 자본시장 1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와 함께 당사는‘서울경제 대한민국 증권대상’과 ‘매경증권인상’그리고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영예의 大賞을 수상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IB 대상’에서 올해의 최우수 주간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좀 더 자세히 2009 회계연도 영업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Brokerage부문
당사는 지난해 Brokerage부문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당사는 절대적 우위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탁수수료 5,301억 원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전 영업직원의 PB화를 목표로 시행된 수준 높은 사내 교육과 이를 통해 배가된 영업직원의 뛰어난 Sales 역량이 결합되어 이루어낸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나간 점과 이를 통해 Retail영업뿐만 아니라 기관영업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점은 무엇보다 의미 있는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국제영업 부문은 전년 대비 2배 성장하며 점유율 4.6%를 기록, 업계 2위로 도약하였고, 법인영업 부문은 한경 비즈니스로부터 10반기 연속 ‘베스트 법인영업팀’에 선정되는 등 그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대우증권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Consulting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리서치 정보를 제공하여 고객 수익률을 제고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Brokerage 부문 1위의 위상을 확고히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Sales & Trading 및 자산관리부문
지난해 당사 Sales & Trading부문에서는 탁월한 운용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이 동시에 큰 폭으로 증가하는 매우 뜻 깊은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운용규모가 전기대비 3.5조가 늘어난 9.4조로 확대되며 당사 종합자산관리잔고는 39조원을 돌파하였고, Sales & Trading 부문의 수익도 전기대비 두 배 성장한 3,508억원을 기록하며 수익기여도가 31% 수준까지 높아지며 회사의 핵심 수익원 으로 자리매김하였다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뛰어난 상품구조화 능력으로 Made-In Daewoo 상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제공한 것은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의 시장 분석능력과 운용경쟁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사는 향후에도 同 부문이 Product Factory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당사에게는 新 성장동력을, 그리고 고객에게는 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Asia 최고의 Trading House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기업금융(IB)부문
지난 2009 회계연도에 당사 IB부문은 800억 원 이상의 순수익을 올리며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였던 1조 8천억원의 대한생명 IPO 및 7천 3백억원 규모인 하이닉스 유상증자 등 다수의 Mega Deal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은 물론, 아시아 최초 SPAC인 “대우그린 코리아 SPAC"을 성공적으로 상장함으로써 새로운 금융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IB House로서의 위상을 입증한 한 해였습니다.
업계를 선도하는 IB 성과에 힘입어 당사는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제1회 한국 IB 대상’에서 IPO 부문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습니다.
올해에도 대우증권은 KDB와의 협업을 증대하여 공기업 민영화 등의 국책사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당사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홍콩현지법인의 기능을 강화하여 해외 기업의 국내 상장, 국내 기업의 아시아 진출 및 Asia의 Mega Deal 참여 등 해외 Business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Global IB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산은금융지주의 출범
작년 10월에는 당사와 산업은행 등 5개 금융사를 자회사로 보유한 산은금융그룹이 출범하였습니다.
산은금융그룹은 대한민국 금융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나아가 해외 시장으로 대한민국 금융을 수출하라는 사명을 띠고 출범하였으며, 당사는 이러한 원대한 비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 자회사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이러한 산은금융그룹의 출범은 금융투자업의 성장과 더불어 당사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폭 넓은 기업고객 Network를 당사 영업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해외부문에서도 산업은행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Know-how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대우 증권이 더욱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주주 및 고객 여러분!
2010년에도 대우증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권사로서, 국내 금융산업을 선도하고 나아가 Global IB와 견줄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로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당사는,
1) Retail부문과 Sales & Trading부문을 양대 수익축으로 삼아 Brokerage, WM, IB, 해외 부문의 균형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2) 산은금융그룹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의 금융을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녹색성장, 공기업 민영화 등 금융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3) 또한, 지난해 창단한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더욱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주주 및 고객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대우증권이 되겠습니다.
근세철학의 개척자로 일컬어졌던 프랜시스 베이컨은 “누구도 해낸 적 없는 성취란,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방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40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자본시장의 리더로서, 그 어떤 경쟁사들보다 ‘먼저’ 기회를 선점하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그 누구’도 해낸 적 없는 “Asia를 대표하는 Global IB”로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지난 한 해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 및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대우증권이 한국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해 나아가는 길에 늘 함께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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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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