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3년 신규물 입찰대비+경기지표 부진..2-3년 역전폭 더 커져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고5년 비지표물들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고3년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국고3년 신규물 입찰을 대비하고자 하는 베팅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생산결과에서 소비와 투자쪽 지표가 부진한 것도 기준금리 인상이 어렵다는 판단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4월 광공업생산에서 선행지수가 전월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8.5%가 떨어졌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0.2%(전년비 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액지수와 설비투자지수는 각각 전월비 1.7%와 5.9%가 감소했다.

국고3년물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익일 통안2년물 입찰을 앞두고 통안2년물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년 구간 역전폭도 더 커지는 양상이다.


31일 오후 1시4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경과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1이 지난주말대비 4bp 하락한 3.69%를, 8-4가 3bp 내린 3.90%를 기록중이다. 9-1도 전장대비 7bp 떨어진 4.13%를 나타내고 있다. 9-3 또한 전장비 4bp 내린 4.29%로 거래중이다. 이에 따라 국고5년 지표물 10-1도 전일대비 3bp 떨어져 4.36%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3년 9-4 또한 전장대비 3bp 하락한 3.58%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통안2년물이 지난주말대비 보합권에 머물려 3.62%를 기록중이다. 2-3년물은 지난28일 각각 3.62%와 3.61%로 지난 1월7일이후 5개월여만에 역전된 이후 그 폭이 커지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로 국고3년 9-4 물량이 잠기며 눌린바 있다. 이에 따라 국고5년 비지표물들과의 스프레드가 많이 벌어졌다. 내주 월요일 국고3년 신규물이 발행되면 보통 직전 지표물과 5bp 정도차를 보이는게 보통이어서 3.65%에서 3.66%(직전일 국고3년물 종가 3.61% 기준)에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만기 3개월 차이를 보이는 국고5년 경과물 8-4와 스프레드가 25bp 이상 나기 때문”이라며 “8-4가 지난주 금요일부터 강해졌고, 국고5년 지표물까지 순차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산생결과 발표에서 한국은행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와 투자쪽 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것도 최근 1년구간 약세와 맞물려 국고5년 비지표물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아침에 강했던 통안2년물이 익일 입찰을 앞두고 좀 약한 모습이다. 통안채 경과물들도 민평대비 1bp 높은수준에서 팔자가 들어오면서 5년물이 상대적으로 강해보이는 것 같다”며 “3년물이 덜 밀리면서 2-3년 역전폭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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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국고5년 비지표물인 8-4와 9-1 금리하락세가 강해 커브형태가 변형되고 있다. 아무래도 경기선행지수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매수세가 좀더 힘을 얻는 듯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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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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