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외인동향 눈치보며 강세타진..선물 전고점 돌파시도 할듯..여전히 조심스런장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했다. 지난주말 스페인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개장전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생산지표에서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비 1.2%포인트 하락하며 네달째 떨어진 것도 우호적 재료로 다가오고 있다. 경기회복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 때문이다. 다만 환율이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사흘째 매도에 나서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환율과 외인매도가 안정될 경우 선물기준 전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금리하락시 차익실현 매물도 나올수 있어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9-4가 지난주말대비 2bp 하락한 3.60%와 3.59%를 기록중이다. 국고10년 8-5도 전장대비 2bp 떨어진 4.92%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5년 10-1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만 전일비 3bp 내린 4.36%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상승한 111.6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11.61로 개장했다. 은행이 1050계약계약을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매도세에서 돌아섰다. 개인도 462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보험이 1005계약 순매도중이다. 외국인도 190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연속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하락과 산생 선행지수하락에 힘입은 매수세가 유입되며 2bp정도 떨어져 거래중이다. 다만 내일 통안채 2년 신규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과 레벨부담으로 좁은 박스권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지난주말 미국채금리 하락으로 강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현재 국고3년물과 통안2년물 금리역전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5년물등 장기물과 그간 소외됐던 단기물로의 매기이전여부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아직 단기물로는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장기물로는 전일비 2bp 하락한 수준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국채선물이 추세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질지가 관심사”라며 “직전 고점인 111.76 언저리에서 대기매물 소화여부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말 스페인 신용등급강등으로 환율이 급등했다. 내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던 대북심리전등이 연기되면서 주식이 상승하고 있고 그에 따라 환율상승폭이 줄면서 심리적인으로도 안정을 찾는 모습”이라며 “특히 금일 발표된 산업생산지표가 에상수준이었고 특히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연속 하락함에 따라 경기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매수심리가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과 주식이 안정되면 선물기준 전고점 수준 돌파도 가능할듯하다. 다만 금리하락시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될 것으로 보여 조심스러운 매매가 요구된다”고 예상했다.
외국계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스페인 신용등급하락 등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채권금리가 하락하는 등 다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장 시작전 발표된 산업활동 동향도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전월비 증가율이 둔화됐고 선행지수 또한 4개월연속 마이너스를 보여 채권시장에 우호적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환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어 혹시 외국인 매도물량이 출회될까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외인들 매물 부담만 아니라면 현재 채권시장 여건이 우호적 재료가 우세해 6월 금통위까지 금리하락 분위기가 이어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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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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