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품목별로 전년比 최고 103% 증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본격적인 여름 날씨를 앞두고 닭가슴살, 스포츠용품 등 소위 '몸짱 관련상품'의 매출이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31일 신세계 이마트가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몸짱 관련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닭가슴살 등의 식품과 스포츠용품 매출이 품목별로 20~103%, 몸짱 관련 문화센터 강좌 수강생은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4월과 비교해도 이들 상품의 매출은 품목별로 50~150%까지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몸짱 관련상품은 5월 말부터 시작해 6월에 본격적으로 매출이 급증하지만, 올해는 5월 초부터 판매액이 크게 증가한 셈이다.

이는 경기회복으로 지난해에 비해 국내외에서 여름 바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특히 한 뼘 미니스커트, 몸에 달라붙는 S라인 정장 등 올 여름에도 캐주얼에서 정장까지 몸매를 드러내는 '노출 패션'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시에 초콜릿 복근, M라인, U라인, W라인 등 몸짱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예년보다 크게 강화돼 소위 몸을 만들기 위한 기간이 늘어났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먹거리 가운데 가장 매출이 두드러진 상품은 닭가슴살. 이마트가 지난해 PL 상품으로 개발한 '닭가슴살 샐러드'와 '닭가슴살(매운맛·순한맛·훈제맛 등 5종)'은 작년 5월에 비해 매출이 무려 103%, 지난 4월과 비교하면 150% 가량 증가했다.


'닭가슴살 통조림'도 지난해 5월에 비해 35%, 4월에 비해서는 50% 각각 신장했다.


스포츠용품 또한 아령과 훌라우프, 러닝머신 등 몸짱 관련 운동용품 매출이 지난해 5월에 비해 품목별로 20~80% 신장했고, 근육을 키워주는 단백질 등 헬스보충제도 33% 증가했다.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마트 내 문화센터 여름학기 강좌에서는 요가, 필라테스, 다이나믹댄스 등 몸짱 관련강좌를 신청하는 수강생이 작년에 비해 30% 가량 늘어나면서 일부 강좌는 조기에 마감되기까지 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몸짱 관련강좌 수를 당초 계획보다 더 늘리고 '복식 다이어트' 등 새로운 강좌를 잇따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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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김근만 프로모션팀장은 "올해는 경기회복으로 지난해에 비해 여름 바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몸을 만들기 위해 준비기간이 예년보다 늘어나면서 일찌감치 5월부터 관련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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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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