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고객 2000여명 설문조사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월드컵이지만 새벽시간대 응원에 있어 남녀의 시각 차이가 존재했다.


롯데마트가 월드컵을 20여일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자사 홈페이지(company.lottemart.com)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남성은 월드컵에 열광적으로 몰입하는 반면 여성은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판단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이번 남아공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 경기를 시청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2060명 중 95.7%인 1972명이 '시청할 생각'이라고 답한 반면 0.7%인 15명만이 '시청하지 않겠다'고 답해 거의 대부분의 설문 참여자가 대표팀 경기를 시청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녀를 구분해 살펴봐도 남성 응답자 896명 중 97.8%(876명)가, 여성 응답자 1164명 중 94.2%(1096명)가 각각 '시청하겠다'는 응답을 했다.

하지만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30분에 중계하는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시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65.4%(1289명)가 '시청하겠다'고 답했고, 23.6%(466명)는 '이전 두 경기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응답을, 11%(217명)는 '시청하지 않겠다'는 응답을 보여 새벽 경기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다소 줄었다.


이러한 경향은 남녀 사이에 더욱 두드러져 남성 응답자의 경우 전체 응답자 896명 중 79.1%(693명)가 '시청하겠다'고 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의 경우 전체 1164명 중 54.4%(596명)만이 '시청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전 두 경기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답변은 남성 응답자 중 15.4%만이 답한 반면, 여성은 전체 여성 응답자 중 30.2%나 해당돼 월드컵 경기 시청에 대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월드컵 시즌 때 가장 불편하거나 고민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47.3%(974명)가 '열띤 응원, 줄어드는 잠으로 인한 피로'라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17.7%(365명)가 '월드컵에 편중된 TV 프로그램 편성'을, 17.6%(363명)가 '음주, 야식 등으로 인한 다이어트 실패' 등을 꼽았다.


이 역시 전체 남성 응답자 중 61.1%(547명)가 '피로'를, 15.6%(140명)가 '월드컵에 편중된 TV 프로그램 편성'을 선택한 반면, 여성 응답자의 경우 36.7%(427명)가 '피로'를, 26.5%(309명)가 '다이어트 실패'를 선택했다.


남녀 모두 밤샘 응원으로 인한 '피로'를 가장 고민하지만 남성 응답자의 대부분이 '피로'라고 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다이어트 실패'라는 답변도 많은 비중을 차지해 차이점을 나타냈다.


이밖에 '한국 대표팀 경기를 시청한다면 어디서 볼 계획인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73.3%(1445명)가 '집에서 편하게 보겠다'고 답했고, 13.8%(273명)만이 '거리 응원에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월드컵을 재미 있게 즐기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54.4%(1,073명)가 '가족이나 친구, 애인 등 같이 축구를 볼 사람 찾기'라고 답했고, 18.9%(365명)가 '지금보다 화질 좋은 TV'를, 10.8%(363명)가 '술과 간식 등 먹거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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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시청하며 즐기고 싶은 주류로는 맥주가 1위로 꼽힌데 이어 소주, 막걸리 등이 뒤를 이었고, 먹거리로는 치킨, 과자와 쥐포 등 마른안주, 과일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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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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